로빈 반 페르시가 결승골을 터트린 아스날이 에버튼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대신 반 페르시와 제르비뉴, 시오 월콧이 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인 가운데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이번에도 반 페르시가 주인공이었다. 후반 25분 반 페르시는 페널티지역에서 알렉스 송의 패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에버튼의 골문을 열었다.
반 페르시는 올 시즌 15호골을 터트리며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4골로 벌렸다.
아스날은 9승2무4패로 승점 29점을 확보해 아직 1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첼시(9승1무4패)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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