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딸, 아버지 이어 스타 되나? 영화계 입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2.11 08: 29

고(故) 마이클 잭슨 딸로 알려진 패리스 잭슨(13)이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패리스가 실사 애니메이션 합성 영화 ‘런던 브리지와 세 개의 열쇠(Lundon's Bridge and the Three Keys, 이하 세 개의 열쇠)’에 출연키로 마음을 굳혔다고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패리스의 이번 캐스팅과 관련해 ‘세 개의 열쇠’ 프로듀서 스테판 소비스키는 “여배우가 되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다”면서 “아버지의 업적을 이어 받아 무언가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패리스는) 정말 귀엽고 스마트한 아이”라고 칭찬하며 “우리와 함께 하는 작업이 (그에게) 정말 즐거운 추억거리로 남았으면 좋겠다. 내 자식들처럼 아껴주고 보호해주겠다”고 공언했다.
  
어린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세 개의 열쇠’는 다양한 육지-바다 동물 캐릭터들의 전쟁에 한 소녀가 말려들면서 겪는 여러 해프닝과 에피소드 등을 담은 작품. 극중 패리스는 해파리 여왕의 무시무시한 세뇌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는 주인공 런던 오말리 역으로 분한다. 
 
패리스 외에도 래리 킹, 조이 파톤, 테드 랭지 등이 목소리 연기를 하기로 돼 있으며 내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무엇보다 영화 수익금 중 일부가 학교발전기금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패리스로서는 더욱 의미가 깊은 작품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형제들로 구성된 그룹 잭슨파이브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40여 년간 많은 히트곡을 배출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톱 가수다. 지난 2009년 6월 심장마비로 사망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슬하에 패리스를 비롯해 프린스(14), 블랭킷(9)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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