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야야 투레 없는 1월이 우승 고비”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1 12: 14

“올해를 1위로 마감하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이 예상되는) 내년 1월을 흔들림 없이 잘 견뎌낸다면 우승도 문제없다”
2년마다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1월 21일~2월 12일)은 ‘1월의 엑소더스’라 불릴 만큼 유럽 주요 클럽들의 리그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가도(12승2무)를 달리며 리그 1위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역시 주축 선수들의 차출이 불가피한 내년 1월을 우승의 첫 고비로 내다봤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를 통해 “야야 투레가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너무나 중요한 순간에서 팀의 중추적인 선수를 잃게 됐고, 그런 면에서 내년 1월은 우리에게 큰 고비가 될 것이다. 만약 1월을 리그 1위로 마무리한다면 우승 역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만치니 감독은 또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유로파리그, FA컵, 칼링컵 등 올 시즌 우승컵 사냥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이제 첼시와 아스날이라는 힘든 상대와 연이어 대결한다. 2011년을 1위로 마무리한다면 (그만큼 팀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적어도 2개 이상의 트로피를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다관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의 위대한 도전, “쿼트레블 노린다”
①프리미어리그 - 15라운드 현재 리그 1위.
②유로파리그 - 32강
③FA컵 - 3라운드 (vs 맨체스터유나이티드-64강)
④칼링컵 - 4강 (vs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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