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GG] 손아섭, "내년에 더 발전된 선수가 되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2.11 16: 29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 더 발전되고 성숙한 선수가 되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23)이 2011 시즌 최고의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손아섭은 11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306표 중 157표를 얻어 외야수 부문 수상자 세 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다른 두 자리는 최형우(28, 삼성), 이용규(26, KIA)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손아섭은 팀의 주전 3번타자로 나서 442타수 144안타 15홈런 83타점 3할2푼6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장타율 4위, 타율 5위, 득점 5위, 타점 6위, 최다안타 7위, 출루율 7위 등 많은 부분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손아섭은 수상 후 "많이 부족한 선수지만 믿음으로 기용해주신 양승호 감독님, 김무관 타격코치님 감사드린다. 투표해주신 기자님들께도 감사하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더 발전되고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 올해 수비에서 많이 좋아졌는데 조원우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ETEC=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