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GG] 홍성흔, "내 생애 하나 뿐인 와이프에게 더 잘 할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2.11 16: 11

롯데 자이언츠 강타자 홍성흔(34)이 4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홍성흔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2011 SETEC 제1전시장(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 132경기에 출장 타율 3할6리(474타수 145안타) 6홈런 67타점 70득점을 기록하며 롯데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직행에 공헌한 홍성흔은 두산 시절이던 2008년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데 이어 4년 연속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홍성흔은 "우선 저를 뽑아주신 관계자 여러분, 시즌 막판에 묵언수행을 해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과 열심히 뛴 롯데 프런트,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양승호 감독님께서 올 시즌 소통으로서 너무 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 했던 선수와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1년간 우리집에서 고생 많이 하신 장모님과 처형들, 식구들 너무 고맙고 내 생애 하나 뿐인 와이프에게 더 잘 해서 최고의 남편 될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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