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엄태웅이 강릉 못밥 한상을 받고 마치 함박웃음을 지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헤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릉 여행 2탄이 이어졌다. 이날 베이스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낸 멤버들은 아침 일찍 본격적인 강릉 관광에 나섰다.
자고 일어난 멤버들은 각자 5명의 PD들을 선택해 그들이 향하는 목적지를 따라가기로 했다. 나영석 PD 이하 5명의 PD들은 각각 강릉의 별미인 꾹저구탕 시식, 강릉 못밥 시식, 대구 찜 시식 등 주로 먹거리 코스를 계획했다. 하지만 이들 중 한명은 오대산 등산이라는 어마어마한 코스를 담당해야 했다. 알고 보니 이 어려운 코스의 주인공은 바로 나PD. 은지원은 나PD를 선택하는 바람에 결국 아침 일찍 등산길에 올라야 했다.

그런가하면 엄태웅은 못밥이 한상 가득 차려진 곳으로 이동했다. 엄태웅은 자신이 못밥 코스에 가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식당에 도착해 풍성한 못밥 한상을 받은 그는 벌어지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엄태웅은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라며 "이제껏 '1박2일' 하면서 내가 혼자 이렇게 좋은 음식상을 먹을 수 있게 된 건 처음이다. 만날 남들 먹는 것 옆에서 보면서.."라며 환희에 가득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곤 눈앞에 펼쳐진 갖가지 음식들을 맛보며 밥 한 그릇을 싹싹 비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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