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15분 출전' 선덜랜드, 블랙번에 2-1 역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2.12 07: 26

지동원이 교체 출전한 선덜랜드가 새로운 감독 마틴 오닐에게 역전승을 안겼다.
선덜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2011~2012 EPL 15라운드 블랙번과 경기서 2-1의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은 데뷔전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지동원은 후반 30분 출전해 공격에 힘을 보태며 선덜랜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블랙번의 몫. 경기 초반 분위기를 이끌던 블랙번은 후방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삼바가 슈팅을 시도했고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부그세비치가 머리로 골대 왼쪽으로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블랙번에 끌려가던 선덜랜드는 후반 30분 위컴 대신 지동원을 투입했다. 홈에서 패배를 당할 수 없던 선덜랜드는 파상 공세를 펼치며 블랙번을 압박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39분 상대 진영 아크 왼쪽에서 데이빗 본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이어낸 선덜랜드는 후반 추가 시간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상대 지역 아크 왼쪽 모서리에서 얻은 프리킥을 감각적인 직접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2-1의 귀중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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