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지동원, 평점 5점"... 경쟁자 세세뇽 '극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2.12 07: 24

지동원(20)이 영국 언론의 박한 평가를 받았다. 반면 그의 경쟁자인 스테판 세세뇽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덜랜드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끝난 2011~2012 EPL 15라운드 블랙번과 경기서 2-1의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은 마틴 오닐 감독은 데뷔전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지동원은 후반 30분 출전해 공격에 힘을 보태며 선덜랜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가 끝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에 대해 평점 5점과 함께 "역할을 부여받을 만한 시간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후반 30분에 교체 투입된 지동원이 제 역할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
지동원은 젝 콜백, 코너 위컴과 함께 가장 낮은 5점을 받았다. 반면 스테판 세세뇽은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 스카이 스포츠는 세세뇽에 대해 "판타스틱한 전반을 펼쳤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동원은 새로운 감독 밑에서도 위기감을 갖고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오닐 감독도 세세뇽을 선발 출전시키며 강한 믿음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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