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대만 쑹산 공항에서 사상 최다 환영인파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대만 쑹산 공항에 도착한 동방신기는 공항 입국 순간부터 현지 유력 매체들의 인터뷰 세례를 받았으며, 3년여 만에 대만을 찾는 동방신기를 환영하기 위해 쑹산 공항 팬 환영인파 사상 최다 인원 기록을 세울 정도의 수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동방신기가 모습을 드러내자 취재진과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순식간에 공항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만 현지 언론 자유시보는 ‘동방신기 기록 세웠다! 천 여명 인파 몰려 공항마비’라는 헤드라인으로, 애플데일리는 ‘동방신기 대만 방문! 쑹산 공항 팬 환영 인파 사상 최고, No.1’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이를 대서특필했다.

동방신기의 대만 팬파티는 지난 11일 대만 타이베이 중심가에 위치한 공연장인 ‘Taipei Show Hall2’ 에서 오후 2시 30분과 7시 30분 2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공연장을 가득 채운 만 여명 팬들의 열정적인 환호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붉은 색 야광봉의 거대한 물결, 현지 언론들의 치열한 취재 경쟁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날 팬 파티에서 동방신기는 히트곡 ‘왜 (Keep Your head Down)’를 비롯, ‘MAXIMUM’, ‘Rising Sun’, ‘이것만은 알고가’ 등을 선보여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근황 토크 및 질의 응답 시간, 쩐주나이차(대만식 버블티)만들기 등의 순서도 진행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4일 싱가포르 팬파티(4일) 개최, 7일 일본 후지 TV 연말 가요제 ‘2011 FNS 가요제’(7일) 참석, 9일 중국 상하이 팬파티 개최, 11일 타이베이 팬 파티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일주일간 싱가포르, 일본, 중국, 대만을 순회하며 아시아에서의 폭발적인 인기와 위상을 재확인 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동방신기는 12일 입국, 연말까지 한국과 일본의 각종 연말 특집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내년에 펼칠 일본 투어 준비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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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