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카롤리나 코스트너(24)가 올해 최고의 선수가 됐다.
코스트너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총점 187.4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의 스즈키 아키코가 179.7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가 176.42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급작스러운 모친상으로 참가를 포기하고 귀국했다.

그 동안 유럽 최고의 실력을 자부했던 코스트너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트너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가 전부였다.
한편 남자 싱글에서는 올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패트릭 챈(21, 캐나다)이 260.30점으로 세계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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