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측 "전지현, 류승완 '베를린' 합류 검토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2.12 09: 58

톱스타 전지현이 류승완 감독의 100억 대작 '베를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화의 배급과 투자를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전지현이 영화 복귀작으로 '베를린'을 결정, 개런티 등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베를린'은 류승완 감독이 '부당거래' 이후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한 조직에 침투한 북한 조직원이 북한에 버림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스펙터클하게 담는 영화다. 독일 현지에서 100% 촬영이 진행되며, 캐스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하정우는 극중 북한에서 버림받은 첩보요원을 맞아 류승완식 스릴러와 액션을 연기한다. 한석규와 류승범은 각각 남한 조직의 수장, 북한 조직원을 살해하는 킬러 역을 맡았다.
전지현이 거론된 역은 하정우의 아내 역으로 영화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이에 대해 CJ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으로 확정이라 말하긴 이르다. 마지막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라고 12일 밝혔다.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전지현의 출연이 확정적이다.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귀뜸했다.
한편 전지현은 내년 여름 김혜수, 김윤석, 김수현 등과 호흡을 맞춘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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