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뮤비 공개..배경은 포탄 떨어지는 전쟁터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12 10: 36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방영되는 SBS 새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 11월 30일 오후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에서는 비가 오는 와중에 드라마 출연진 이범수, 정겨운, 정려원, 홍수현, 이덕화, 김서형, 김일우, 윤용현, 이기영 등을 포함한 보조연기자 130여 명이 참여해 타이틀과 포스터 촬영을 가졌다.
예고 타이틀은 주로 영화에서 활용하는 원테이크 기법을 활용했다. 4분 30초에 이르는 이 영상을 위해 제작진은 회의를 거듭했고, 이후 샐러리맨들의 일상을 전쟁에 비유해 제작된 것.

가수 양희은이 부른 노래 '상록수'에 맞춰 이뤄진 이 영상에는 총알과 포탄이 떨어지는 전쟁터에서 박세리의 맨발 패러디, 그리고 코믹한 군무에 이어 태극기를 하늘 높이 들어 올리는 이범수와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연출을 유인식 PD는 "이번 4분 30초에 이르는 원테이크 타이틀 영상은 제작진이나 배우들 모두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이번 영상과 함께 샐러리맨들의 치열한 진지함과 함께 풍자와 해학 등 코믹함이 묻어나는 이 드라마에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나라 말기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기나긴 대립을 그린 '초한지'에서 모티브를 따온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담아내는 성공 스토리를 코믹터치로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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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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