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올인' 첼시, “후보들, 훈련장 사용 금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2 11: 38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무패 가도의 리그 선두 맨체스티 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첼시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1군 선수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리저브팀의 트레이닝센터 사용을 금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12일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르기 전까지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리저브 스쿼드의 트레이닝센터 사용을 금지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맨시티전이 리그 선두권으로 올라가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모든 초점을 맨시티전에 맞추고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위해 특별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디언은 현재 TV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게리 네빌이 첼시 수비수 다비즈 루이스의 플레이를 두고 “10살짜리 어린 아이가 마치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는 것 같다”고 공개적으로 혹평한 것을 비롯해 첼시 구단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표출하며 “이번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첼시가 득점에 성공할 경우 터치라인에 와서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포함 모두가 즐기는 세리머니를 할 것을 선수단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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