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감독, “클럽월드컵 결승서 바르샤와 맞붙을 것”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2 12: 19

2011 FIFA 클럽월드컵 참가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브라질 산토스의 무리시 하말류 감독이 팀 에이스 네이마르(19)를 두고 “지코, 리벨리노, 지단과 동급”이라 평가하며 이번 대회 활약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말류 감독은 “네이마르가 지코, 호마리우, 리벨리노와 같은 좋은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네이마르는 레전드가 될 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브라질에서 사람들은 그를 위대한 선수로 칭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하말류 감독은 오는 14일(한국시간) 예정된 가시와 레이솔과 4강 맞대결에 대해 “남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 결승에서 맞불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덧붙여 바르셀로나를 상대할 비책에 대해서는 “놀라운 볼 점유율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가는 바르셀로나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볼 점유율 자체를 줄이는 방법을 취하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그들을 상대할 것이다. 타이트한 마크와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간수, 엘라누의 패싱과 네이마르의 결정력을 통해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특별히 네이마르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하말류 감독은 “네이마르가 분명 뭔가를 해줄 것이다. 활약을 의심하지 않으며 바르셀로나라 하더라도 네이마르는 그들에겐 분명 부담스러울 선수 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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