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오승환 선배 감사"...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상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2.12 14: 55

KIA 타이거즈 윤석민(25)이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윤석민은 올 시즌 다승(17승)·탈삼진(178개)·평균자책점(2.45)·승률(0.773)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윤석민은 수상 소감으로 “너무 뜻 깊은 한 해다. 투표에 참가해준 선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했다. 특히 올 시즌 거의 모든 시상식에서 경쟁을 벌인 삼성 오승환을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그는 “좋은 경쟁자 되어준 오승환 선배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축하해주러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윤석민은 “내년은 선동렬 감독님과 함께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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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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