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세터 김사니(30,흥국생명)가 선수들이 선정한 올 한해 최고의 여자배구 선수로 뽑혔다.
김사니는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201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사니는 리그에서 세트 2위에 오르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하며 소속팀 흥국생명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수상 소감으로 김사니는 “이런 자리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다. 선수가 선수를 뽑는 큰 상 받게 돼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혼자 한 게 아니라 선수들과 함께 이룬 결과”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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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