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9, 한화 이글스)이 12일 오후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이날 김태균은 친정팀 한화와 연봉 1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5일 이승엽이 삼성과 계약한 8억 원을 훌쩍 뛰어 넘는 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이다.
지난해까지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던 김태균은 2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며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이라는 기록과 동시에 한국프로스포츠 공식 연봉킹에도 오르게 됐다.

한편, 김태균은 한국에서 9년간 통산 1,031경기, 타율 3할 1푼 188홈런 701타점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 동안 출루율(0.410)·장타율(0.529)을 합한 OPS(0.938)가 2001년 이후 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갖고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