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선동열 감독 역할 위해 많이 먹었다"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12 17: 20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양동근이 영화 속 선동열 감독의 역할을 위해 많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동근은 1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 영화 '퍼펙트 게임'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선동열 감독님 연기를 위해 즐겁게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캐릭터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선동열 감독님이 배가 많이 나오셔서 나는 즐겁게 많이 먹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살을 찌우려 많이 노력했다"며 "사실 나는 야구를 전혀 모르는데 아무래도 최고의 투수 역할을 하려다보니 공을 잘 던져야해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공만 열심히 던졌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극 중 뜨거운 열정으로 프로야구 입단과 동시에 최고의 속도와 변화구로 많은 타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마운드 위의 풍운아 선동열 역을 맡았다. 
'퍼펙트 게임'은 1980년대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선수와 그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선수의 뜨거웠던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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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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