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야구, 규칙 몰라도 감동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1.12.12 17: 57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최정원이 야구 경기는 규칙을 몰라도 감동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라며 야구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정원은 1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 영화 '퍼펙트 게임' 언론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야구는 감동할 수밖에 없는 스포츠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어떤 감정으로 연기를 하셨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극 중 서형은 처음에는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모두가 야구를 좋아할 수는 없다"라며 "정말 야구에 관심도 없으신 그런 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렇지만 정말 야구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을 보면서 감동할 수 밖에 없는 경기라고 생각했다"라며 "이에 대해 대신 느끼게 해줄수 있게끔 몰입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원은 극 중 스포츠에는 하나도 관심이 없지만 정치부에 미운 털이 박혀 스포츠 기자로 발령받게 된 열혈 기자 김서형 역을 맡았다. 
'퍼펙트 게임'은 1980년대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선수와 그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의 뜨거웠던 마지막 맞대결을 다룬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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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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