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최하위 우리은행을 만나 힘겹게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78-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공동 2위인 KDB생명 위너스와 삼성생명 여자농구단과 승차를 4경기로 늘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양 팀의 순위는 하늘과 땅 차이였지만 경기 내용은 그렇지 달랐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는 양 팀을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그들의 순위를 잊게 만든 것.
엎치락뒤치락 주고 받은 양 팀이지만 승부의 균형은 무너지기 마련. 승리는 신한은행의 차지였다.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불과 1점밖에 앞서지 못했지만, 4쿼터서 승부를 걸어 리드를 차지하며 결국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신한은행의 강영숙은 26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단비도 15득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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