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메이커' 김명민, 스크린 컴백 기대되는 이유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13 08: 24

맡는 캐릭터마다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신드롬을 일으키는 연기 본좌 김명민이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외과 의사부터 천재 지휘자, 조선시대 명탐정까지 전문직 전문배우로 정평이 난 김명민이 이번에 선택한 작품은 영화 ‘페이스 메이커’다.
‘페이스 메이커’는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록을 끌어올리기 위해 30km만 질주하던 페이스 메이커가 생애 처음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 극 중 김명민은 30km까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로 분해 또 한 번 어려운 연기변신에 도전했다.

외과의사, 지휘자 등 프로 못지않은 지식은 물론 꾸준한 연습을 거쳐야만 터득 가능한 직종들을 거치며 명불허전의 연기를 선보였던 김명민은 이번에도 역시 마라토너 역을 맡으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냈다.
김명민은 하루에 15km정도를 달리는 훈련을 2~3개월간 지속하며 기술적으로 완벽한 마라토너로 변신했다. 힘든 훈련으로 인해 살이 촬영 전보다 살이 4kg이 빠지기도 했다.
김명민은 외적인 변형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는 노메이크업에 틀니 분장을 하고 촬영에 임하며 캐릭터를 극적으로 표현해 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외모 변화는 김명민 스스로 캐릭터 연구를 한 끝에 도달한 결과물이다.
김명민이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매번 대중에게 독특하고 신선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가 흘린 구술 땀 덕분. 김명민이 내년 스크린에선 또 어떤 연기변신을 선보일 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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