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담빠담’ 김범, 24시간 정우성 뒤만 졸졸~ ‘형바보 등극’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1.12.13 08: 31

배우 김범이 정우성을 24시간 쫓아다니며 ‘형 바보’로 등극했다.
김범은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이하 빠담빠담,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 양강칠(정우성)의 수호천사로 분해 강칠이 가는 곳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며 형 바보로 변신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빠담빠담’ 3회분에서 강칠은 국수(김범)와 우여곡절 끝에 모범수로 출소한 후 자신과 떨어지지 않으려는 국수를 피해 자신의 어머니(나문희)가 사는 통영 바닷가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강칠은 어머니가 14년만의 재회에도 무덤덤한 반응을 보여 팔고 있던 생선을 엎어 버리자 국수가 갑자기 나타나 강칠을 저지하며 사정없이 때리고 달아났다. 이는 강칠의 폭주를 막기 위함이었던 것.
다음 날 강칠의 집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나타난 국수는 강칠의 어머니에게 “엄마”라고 부르며 능글맞은 표정으로 강칠의 곁으로 다시 찾아와 형 바보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했다.
또한 소풍을 간 강칠과 강칠의 어머니, 효숙(김민경), 국수 네 사람이 돗자리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자리에서 강칠에게 “형 나 먹어도 돼?”라며 허락을 받고서야 밥을 먹었다.
더불어 국수의 형 바보 모습은 2회분에서도 나타났다. 모범수 휴가를 받고 잠깐 나왔을 때 사람이 꽉 찬 지하철 안에서도 강칠의 손을 꼭 잡은 채 놓지 않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평생을 억울하게 산 강칠이 출소하자마자 지나(한지민)와의 교통사고로 우연히 간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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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빠담빠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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