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톱 MC, 3년 사귄 애인과 결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2.13 09: 31

세계적인 슈퍼모델이자 인기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 진행자로 우리에게 친숙한 타이라 뱅크스(36)가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미국 연예매체 ‘WENN’은 뱅크스와 그의 애인 존 우텐달이 3년간의 열애를 뒤로 하고 최근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8년 처음 만나 사랑을 싹틔웠던 두 사람은 파파라치 공세에도 아랑곳없이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바닷가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꾸준히 다정한 모습을 보여 결혼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몇 달 전부터 이들 커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이별 징후들이 포착됐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 특히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여행을 떠났던 뱅크스가 남자친구 대신 지인들을 대동했다는 게 알려지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이 같은 보도를 했던 뉴욕 포스트 가십 칼럼 ‘페이지식스’는 현장에서 뱅크스 일행을 봤다는 한 관계자와 인터뷰를 갖고 그가 여자 친구들과 함께 발리를 찾아 호핑 투어와 각종 테라피 등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뱅크스 측 대변인은 “그의 사생활에 대해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타이라 뱅크스는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 시리즈와 토크 쇼 ‘타이라 쇼’ 등을 통해 진행자로 변신, 성공적으로 방송가에 안착한 셀러브리티다.
그녀의 이름을 딴 ‘타이라 쇼’는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비욘세 등 전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가감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미혼모 문제, 여성들의 연애관 등 사회적인 이슈도 풍성히 다뤄 젊은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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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타이라 쇼 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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