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제왕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라이온 킹 3D’가 화려한 목소리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4년 전 세계 흥행 1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2위로 17년의 세월 동안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라이온 킹’은 어린 사자 ‘심바’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글의 왕이 되기까지의 대장정을 그린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3D 컨버전으로 다시 태어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이온 킹 3D’는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공개,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더빙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무파사’의 하나뿐인 동생이자 ‘심바’의 삼촌으로 호시탐탐 왕위를 노리는 2인자 ‘스카’는 영국 출신의 연기파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연기했다.
영화 ‘미션’으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 받은 그는 이후 ‘다이하드’ ‘로리타’ ‘아이언 마스크’ ‘킹덤 오브 헤븐’ 등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메소드 연기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자리에 올라섰다.
‘스카’의 반역 음모에 가담한 겁쟁이 하이에나 ‘센지’역은 국민배우 우피 골드버그가 맡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눈에 띄어 ‘칼라 퍼플’로 영화에 데뷔하자마자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사랑과 영혼’으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무파사’의 수다쟁이 비서관인 코뿔새 ‘자주’는 TV 시리즈 ‘미스터 빈’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코미디언 겸 배우 로완 앳킨스가 참여했다. 최근 ‘쟈니 잉글리쉬2: 네버다이’의 주연을 맡아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진한 부성애를 보여주는 진정한 왕 ‘무파사’는 두 번의 토니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의 ‘다스베이더’의 목소리로 친숙한 제임스 얼 존스가 연기했다.
화려한 목소리 출연진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더하고 있는 ‘라이온 킹 3D’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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