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보아스, "우승 가능, 12월이 중요"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1.12.13 11: 01

"(이번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하지만 12월의 일정이 중요하다"
맨체스터 시티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건 첼시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리그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췄다.
첼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하울 메이렐레스와 프랑크 람파드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1점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38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6점)에 이어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양팀 모두 대단한 경기를 펼쳤고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그들은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충분했다"고 밝히며 "목표는 어떻게든 승점차를 줄이는 것이었다. 우리는 승리를 거뒀고 다시 리그 우승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그 우승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12월이 중요하다"며 "특히 오는 23일 예정된 토튼햄 원정 경기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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