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가수 겸 배우 마크 앤소니(43)가 18살 연하 백댄서와 사랑에 빠진 전 부인 제니퍼 로페즈(42)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로페즈의 새 남자친구 캐스퍼 스마트(24)가 최근 불법 드래그레이싱으로 체포된 후 앤소니 측이 그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13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소니는 로페즈에 쌍둥이 남매 맥스, 엠마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스마트가 운전하는 차량 탑승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그가 스마트의 범죄 기록을 확인하고는 분통을 터뜨렸다. 전 부인에게 아이들을 결코 그의 차에 태워선 안 된다는 말을 강한 어조로 전했다. 쌍둥이들과 스마트가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에도 무척이나 불쾌해하고 있으며 그를 향한 극도의 질투심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마트는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교도소행을 선고 받을 위기에 놓인 바 있다. 지인들과 벌인 불법 드래그레이싱이 문제가 돼 검찰에 기소됐다.
이미 2만 6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긴 했으나 감옥 수감 여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 내년 1월 5일(현지시간) 재판이 예정돼 있고 이에 앞서 지정된 기한 내에 10일 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수행해야 한다.
그는 이번 사건 외에도 2004년과 2006년, 2007년 유효한 면허증 없이 운전해 검찰에 기소된 경험이 있으며 숱하게 과속을 저지르기도 했다.
만약 해당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는다면 스마트는 90일 간 감옥살이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500달러의 벌금을 추가로 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한편 친한 친구 사이였던 앤소니-로페즈 커플은 로페즈가 공식 연인 벤 에플렉과 결별하고 앤소니가 전 부인과 이혼 소송 중이었던 2004년 무렵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해 6월에는 비밀 결혼식을 치르고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기념일마다 혼인 이벤트를 거행하는 등 부부애를 과시해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결혼 7년 만에 결별을 선언, 결국 남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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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랜 B’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