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K팝스타', 조작설 부인 "윤현상, 연습생 아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12.13 10: 08

[OSEN=이혜린, 장창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와 SBS 'K팝스타' 제작진 모두 지난 12일 오후 불거진 SBS 'K팝스타' 조작방송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JYP의 한 관계자는 1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윤현상이 JYP 온라인 오디션을 본 적은 있으나 2차에서떨어졌으며 박진영을 만나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K팝스타' 관계자 역시 "지난 방송에 출연한 윤현상이 JYP 월 장원에 뽑힌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연습생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월 장원이 되면 단지 오디션을 할 기회가 제공된다. 윤현상은 2차 실무자 평가에서 바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JYP는 매월 온라인으로 오디션을 보고, 장원을 뽑아 2차 오디션 기회를 주고 있다. JYP에 따르면 윤현상은 2차 오디션에서 JYP 신인개발팀을 만났으나 불합격했다. 그래서 박진영은 물론이고, 고위관계자도 만나지 못했다.

'K팝스타' 관계자는 "'K팝스타' 참가자들이 기획사 오디션을 봤다고 해서 출연 제재를 받거나 하지 않는다. 월 장원은 지원자일 뿐 연습생이 아니다"면서 "요즘 3사(SM-YG-JYP) 연습생들은 팬클럽도 있기 때문에 절대 조작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네티즌은 윤현상이 지난 1월 JYP 오디션에서 장원을 차지했다는 사실과 윤현상의 오디션 동영상이 삭제된 점을 들어 'K팝스타' 조작방송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윤현상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박진영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인 고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러 호평 받았으며, 자작곡 실력까지 선보여 박진영으로부터 "내가 여자면 사귀고 싶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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