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대학 입학 포기 선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 참석한 아이유는 "대학 진학을 포기한 건, 솔직히 수능에 아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였다. 고등학교 때 데뷔해서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며 담담하게 대학 입학을 포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보다는 특례입학을 해서 대학생활을 잘해내는 사람들이 더 멋지다고 생각한다. 대학은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곳"이라며 "나는 정작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갔는데 '대학교는 잘 나갈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대학은 더 열심히 공부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한 것"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또 "물론 부모님께서 반대하셨지만 친구들이 대학에 다니는 동안 나는 화성악도 배우고 작곡 공부도 열심히 해서 더 멋진 사람이 되기로 약속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승장구-아이유 편'은 오늘(1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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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