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능 KBO 총재, 이사회 재신임 통과...양해영 신임총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2.13 15: 15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재신임에 성공했다.
프로야구 9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KBO 이사회는 13일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7차 이사회를 열고 박찬호 국내 복귀 및 임원 선출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지난 8월 총재직에 오른 구 총재를 내년 1월 1일부터 3년 임기의 제 20대 총재로 총회에 추천했다. 구 총재의 임기는 지난 5월 사직한 유영구 전 총재의 잔여 임기인 31일까지였다.

그러나 구 총재가 8월 이사회에서 추대될 당시 이미 사장단이 잔여 임기 후 3년 재신임에 합의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날 재신임은 형식적으로만 진행됐다.
신임 사무총장은 양해영 KBO 사무차장으로 결정됐다. 이상일 현 사무총장은 야구박물관과 명예의 전당 건립을 위한 총재 특별보좌역을 맡게 된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박찬호(38)가 한화 이글스에 특별 지명을 받을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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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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