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스위스 FC 바젤의 하이코 포겔(36) 감독이 '임시직'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승진, 오는 2014년까지 공식 계획을 체결했다.
바젤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포겔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되었다고 밝혔다.
베른하르트 호이슬러 바젤 부회장은 "그간의 성과를 통해 포겔 감독에게 확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포겔 감독은 지난 10월 전임 토르슈텐 핑크 감독이 독일 함부르크로 떠나면서 수석코치에서 감독대행이 된 뒤 두 달 만에 정식 감독으로 취임하게 됐다.
현재 박주호가 활약하고 있는 FC바젤은 포겔 감독 취임 이후 리그 6승1무의 상승세와 함께 현재 스위스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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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