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남, 한재웅↔황도연+김재훈 트레이드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2.13 11: 32

대전 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대전은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에 미드필더 한재웅(27)을 내주고 수비수 황도연(20)과 김재훈(23)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황도연은 임대 영입, 김재훈은 완전 영입이다.
황도연은 U-19 및 U-20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 수비수. 발이 빠를 뿐만 아니라 점프력과 헤딩 능력 또한 발군이다. 투쟁심이 강하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재훈도 올해 K리그에 데뷔한 신인으로 대학시절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은 선수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대전의 부족한 측면 크로스를 해결해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한재웅의 영입에 만족하고 있다. 정해성 전남 감독은 "김근철에 이어 한재웅을 영입하면서 취약한 미드필더 보강을 마쳤다. 내년에는 올해와 다른 전남을 보게 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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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및 전남 드래곤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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