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2011 여성영화인 연기상 수상 '영예'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13 14: 31

이정향 감독의 ‘오늘’로 4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컴백한 배우 송혜교가 '2011 여성영화인 축제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영화인 연기상을 수상한다.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한 해 가장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들을 선정해 공로상, 연출 및 시나리오, 제작 및 프로듀서 등 여러 부문에서 상을 수여하는 자리.
송혜교는 올해 열리는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슬픔,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린 드라마 ‘오늘’로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송혜교는 극 중 ‘다혜’로 완벽 변신해 그간의 통통 튀고 발랄한 도시적 이미지를 벗고 절제된 내면 연기로 성숙된 연기를 펼쳤고,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용서’라는 화두로 묵직하게 전달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이선미 프로듀서에게 돌아갔으며 공로상은 배우 최지희가 수상한다.
2011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저녁 배우 박철민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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