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주권자 이루마 "군대는 꼭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2.13 14: 56

한국 국적과 영국 영주권을 모두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군대는 꼭 가야한다고 생각했다"는 소신을 밝혀 연예인과 기득권 자녀들의 병역 문제가 자주 불거지는 현실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루마는 13일 오후 YTN '뉴스앤 이슈'에 출연해 아나운서에게 "영주권이 있으면 군대에 가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다녀왔다"라는 질문을 받고 "28살에 병무청에서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듣고 군대에 가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아버지께서도 '남자라면 군대에 가야한다'라며 군대에 가는 것을 권했고 나 역시 30살이 되기 전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이루마는 데뷔 10년 동안 있었던 음악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이루마는 지난 달 30일 데뷔 10년을 기념해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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