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이민정·고아라, 1月 스크린서 '가창력' 대결?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2.13 16: 26

충무로 대표 여배우 엄정화, 이민정, 고아라가 가창력과 끼를 겸비한 캐릭터로 내년 1월 동시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엄정화는 휴먼 코미디 ‘댄싱퀸’을 통해 왕년의 댄스가수로서의 실력을 뽐내고 이민정은 ‘원더풀 라디오’에서 국보급 아이돌 가수로 변신한다.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는 고아라 역시 가창력, 춤 실력 등 슈퍼스타의 끼를 갖춘 캐릭터로 분해 엄정화, 이민정과 어깨를 겨룬다.
먼저 팔색조 엄정화는 스크린 복귀작 ‘댄싱퀸’을 통해 댄스여신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댄싱퀸’은 차기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가 남편 몰래 댄스 가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룬 드라마.

극 중 엄정화는 꿈을 잊은 채 평범한 주부로 살다 남편 몰래 댄스 가수에 도전하는 아내로 변신한다. 왕년의 댄스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엄정화의 화려한 무대를 엿볼 수 있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내년 1월로 개봉을 확정짓고 후반 작업 중이다.
충무로 여신 이민정 역시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서 인기 아이돌로 변신한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전직 국민 요정 DJ ‘진아’(이민정)와 그가 맡고 있는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생생한 방송계 뒷이야기를 담은 작품.
그간 주로 사랑스럽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던 이민정은 극 중 과거 인기 아이돌 가수로서의 모습부터 퇴출 직전의 생계형 DJ로 변신한 모습까지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여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고아라는 역시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가족 코미디 ‘파파’를 통해 슈퍼스타로서의 재능을 발산한다.
영화 ‘파파’는 뿔뿔이 흩어질 위기에 처한 6남매와 도망간 톱스타를 찾다 불법체류자가 된 매니저 등 피부색은 모두 다르지만 무조건 가족이 되어야만 하는 이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고아라는 극 중 재능과 끼를 겸비한 ‘준’ 캐릭터를 맡아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소녀시대, 보아 등에게 전수 받은 실력을 화려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충무로 여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까지 엿볼 수 있는 이들 영화들의 개봉 소식에 극장가는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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