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프린스' 장근석 "김시후가 내 자리 빼앗을까 걱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12.13 17: 08

한류스타 장근석이 드라마 '사랑비'에 함께 출연 중인 신인 배우 김시후를 경계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13일 오후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에 위치한 대구 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열린 '사랑비' 촬영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시후를 차세대 아시아 프린스 후보로 꼽았다.
김시후는 올해 최고 흥행영화 '써니'에서 원빈을 닮은 듯한 신비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신예.

장근석은 김시후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봤는데 제가 아시아 프린스의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윤석호 감독님이 김시후의 숨겨져있던 매력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고 계신다. 저와 서인국 씨도 김시후의 매력을 끄집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제는 (김시후가) 현장에서 날아다닐 정도로 잘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사랑비'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을 연출한 멜로드라마의 거장 윤석호 감독과 오수연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와 2012년 디지털 세대를 아우르며 청춘들의 감성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류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동반 캐스팅돼 화제가 됐으며 김시후 서인국 손은서 황보라 등이 출연한다. 내년 3월 KBS 월화드라마로 편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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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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