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CR-V’, 20일 한국 상륙..가격은?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12.13 17: 39

상품성 높인 4세대 모델
[데일리카/OSEN=정치연 기자] 혼다의 대표적인 SUV 모델 CR-V의 신형 모델이 한국에 상륙한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20일 2012년형 올뉴 CR-V를 공식 출시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출고에 들어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4세대 모델에 해당하는 신형 CR-V는 지난 2011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북미 지역도 한국과 비슷한 시기인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신형 CR-V는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성능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전장 4.5m, 축간거리 2.6m로 커져 실내 공간이 한층 넉넉해졌다.
파워트레인은 구형 CR-V에 탑재됐던 2.4ℓ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의 성능을 개선해 사용한다. 5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5마력, 0.3kg·m 향상된 185마력, 22.5kg·m를 발휘한다.
미국 기준 연비는 기존보다 11% 높아진 26mpg(약 11.1km/ℓ대)이며, 에코 어시스트 기술을 채택해 에콘(ECON) 모드를 선택해 연비를 높일 수 있다.
국내 가격은 출시일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3,290만~3,790만원이었던 구형 CR-V의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chiyeon@dailycar.co.kr/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