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 함부르크, 지단-호나우두팀에 4-5 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2.14 07: 28

손흥민(19)이 지단 & 호나우두 그리고 친구들이라는 왕년의 스타들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
함부르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임테흐 아레나서 열린 지단&호나우두 그리고 친구들과 빈곤 퇴치를 위한 자선경기서 화끈한 공격을 펼쳤지만 4-5로 패배했다.
지단 & 호나우두 그리고 친구들은 지네딘 지단과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디디에 드록바 등 전현직 스타 플레이어들로 이루어졌고, 함부르크도 전현직 선수로 구성됐다.

양 팀은 재미있는 경기를 위해 수비에서 압박은 없었다. 어떻게 하면 멋진 공격을 펼칠 수 있을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총 9골이 나오며 관중들이 한 순간도 그라운드서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후반 15분 투입된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함부르크의 기대주가 왜 자신인지 증명했다. 특히 후반 43분에는 박스 오른쪽에서 자신에게 패스가 들어오자 거침없이 슈팅으로 연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단 & 호나우두 그리고 친구들은 전반 21분 드록바의 골을 시작으로 27분 호나우두, 38분 호안 카프데빌라, 후반 13분 미첼 살가도, 후반 26분 피구가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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