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가 알렉산더 흘렙(30, 벨라루스)과 임대 연장 계약을 포기, 흘렙은 원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언론들은 볼프스부르크가 흘렙과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 또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흘렙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6개월 동안 볼프스부르크에 임대됐던 흘렙은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는 내년 1월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됐다.

펠릭스 마가트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매우 불행한 일이다. 흘렙을 영구 이적시키려고 했지만, 반복되는 부상 문제로 그러지 못하게 됐다"며 흘렙을 떠나보내게 된 이유가 그의 잦은 부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흘렙은 볼프스부르크 이적 후 무릎 부상을 당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부상에 시달리며 정규리그 4경기(1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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