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다롄 아얼빈이 디디에 드록바(33, 첼시)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상하이 선화는 니콜라 아넬카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상하이는 아넬카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아넬카의 연봉은 직접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주급 약 17만 5천 파운드(약 3억 1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넬카 영입으로 뉴스의 주인공이 된 상하이는 첼시를 떠나고 싶어하는 드록바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는 관계자는 14일 런던 이브닝에 게재된 인터뷰서 "많은 클럽들이 드록바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우리도 특별한 관심이 있다"면서 "만약 드록바가 상하이로 온다면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올 시즌 2부리그서 승격한 다롄 아얼빈은 드록바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6000만 원)를 줄 수 있다는 자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이브닝은 다롄 아얼빈이 드록바에 대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드록바를 영입하겠다는 것.
다롄 아얼빈의 관계자는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드록바는 우리가 영입하고 싶은 선수다. 그의 나이를 비롯해 모든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3년계약까지 체결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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