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을 비롯해 송은범, 최정이 지난 13일 인천 송림동에 위치한 공공의료기관인 인천광역시의료원(이하 인천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야구장을 방문하기 쉽지 않은 소외계층과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SK의 설명이다.
이날 이 감독 일행은 보호자가 없는 병동을 방문해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1층 로비에서 환자, 시민, 의료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실시했다.
또 이 감독은 '제 1회 건강증진병원 회장기 야구대회' 우승팀인 인천의료원 야구부에 직접 사인한 로고볼을 선물하기도 하였다.
이 감독은 "비시즌에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 돌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입원 중인 이한철(36) 씨는 "몸이 아파 힘들고 추운 겨울이었는데, 항상 응원하는 SK 와이번스 감독님과 선수들이 방문해서 사인도 해주고 격려도 해줘서 힘이 난다. 빨리 쾌차해서 내년에는 야구장에서 SK를 응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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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