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과 박진희가 본격적으로 로맨스 모드를 가동한다.
송일국과 박진희는 최근 JTBC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3회분 촬영에서 엄마에게 버림받은 아이 은비(윤희수)가 거취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서로 알지 못했던 따뜻한 마음을 보게 되며 호감을 느끼는 장면을 그렸다.
폼만 잡는 건달이라고 생각했던 호태가 은비를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는 모습을 보고 호태(송일국)를 다시 보게 된 강산(박진희)과, 강산을 계산적이고 똑 부러진 여장부라고 알고 있던 호태가 강산의 따뜻하고 약한 모습을 보게 되며 서로에게 끌린다.

두 사람은 텃밭에서 상추 따는 법을 가르쳐주다 설렘을 느껴 허둥대기도 하고 강산이 “호태군이 조금 좋아지려는 것 같은데...”고 고백하자 호태는 당황스러워한다. 갑작스럽게 고백 아닌 고백을 하게 된 강산의 서툰 변명을 하던 중 호태와 얼굴이 가까워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호태와 강산은 요리사 강산이 만든 음식을 호태가 맛없다며 자존심을 긁어 레스토랑에서 화끈한 대면을 치르는 최악의 첫 만남을 가진 후 한식당 ‘천지인’에서 동고동락하게 되며 티격태격 로맨스를 펼쳐나간다.
특히 호태는 기찬(강신일)과 자신이 어렸을 때 찍었던 사진을 발견하고 혹시 자신이 기찬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방송은 14일 오후 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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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