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 손시헌, 500만원 삭감 도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2.14 09: 37

두산 베어스 주전 유격수 손시헌(30)이 연봉 협상 테이블서 500만원 삭감안에 도장을 찍었다.
두산은 14일 올 시즌까지 주장을 맡은 손시헌을 비롯한 20명 선수들이 연봉 협상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경기 도중 날아든 몸쪽 공에 갈비뼈 부상을 입으며 92경기 2할8푼2리 4홈런 28타점 6실책을 기록한 손시헌은 올 시즌 연봉 2억200만원에서 500만원이 삭감된 1억9700만원에 2012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 33경기에 출장해 3승1패(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96의 기록을 세운 김상현은 연봉 7000만원에서 14.3% 인상된 8000만원에, 24경기에 출장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68의 기록을 올린 김승회는 연봉 5300만원에서 22.6% 인상된 6500만원에 계약했다.

특히 이날 두산베어스는 37.5%의 가장 높은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김강률과는 3300만원(900만원 인상)에 재계약했다. 반면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재활 중인 이재우는 1억1000만원(4000만원 삭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두산은 13일 기준 대상자 46명 중 20명(43.5%)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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