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헌, 건망증으로 고생..혹시 알츠하이머?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2.14 09: 47

개그맨 오지헌이 심각한 건망증을 겪고 있다.
오지헌은 최근 진행된 OBS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이하 검색녀)' 녹화에 참여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오지헌은 "휴대폰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서 차 안에서 계속 찾은 적이 있다"며 "전화를 걸어보면 어디선가 진동소리가 났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을 하고 있는데, 뒤에 차가 계속 빵빵거려서 알고 보니, 차 위에 휴대폰을 올려놓고는 몰랐다. 그래서 전화를 걸어도 진동만 울리고 찾을 수가 없었던 거다"고 덧붙였다.

또 "건망증 때문에 영화관에서 주차 위치를 기억하기 위해 휴대폰 사진 찍는 일이 습관이 되었을 정도다"고 건망증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외에도 오지헌은 겨울철 겉옷 벗어둔 걸 잊어버려, 떨면서 집에 돌아간 일, 후임병을 까맣게 잊어버린 군시절 황당 에피소드 등을 추가로 공개했다.
한편 '알츠하이머'를 주제로 경험담을 나눈 '검색녀'는 오는 15일 오후 밤 11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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