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2011 전국초등학교핸드볼대회에서 동부초등학교와 유천초등학교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유천초등학교는 13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결승에서 대회 5연속 우승을 노렸던 팔룡초등학교를 22-16으로 물리쳤다. 전반을 10-9, 1점차로 리드한 유천초등학교는 송채린(8골), 강은서(7골)의 활약을 앞세워 팔룡초등학교를 누르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동부초등학교가 삼척초등학교를 19-14로 눌렀다. 전반을 9-7로 리드한 동부초등학교는 김재윤(7골), 김준호(5골)가 맹활약하며 지난 태백산기대회에서 삼척초등학교에 막혀 준우승에 머문 아픔을 씻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이재용(동부초)과 강은서(유천초)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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