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노폐물 흡입男, "비듬, 귀지 먹었다"
OSEN 박미경 기자
발행 2011.12.14 11: 08

[OSEN=박미경 인턴기자] 노폐물 흡입남 박해진(29)씨가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서른 살이 될 때 까지 버리지 못한 인체의 온갖 노폐물을 먹는 습관을 공개했다.
이날 박해진은 손가락을 빠는 습관을 밝히며 “초등학교 6학년 때 친구가 손가락 살을 뜯어서 먹는 것을 봤다. 친구는 단백질이니까 먹어서 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중학교 때 체벌이 심했는데 당시 불안한 마음에 손가락을 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은 모낭, 두피각질, 비듬 등 머리 부분 노폐물을 먹어봤다고 전했고, 진행을 맡은 개그맨 이경규는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눈꼽, 코딱지 등 얼굴에서 나오는 노폐물도 먹어봤다며 “귀를 긁다가 귀지를 먹을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본인에게 나온 노폐물뿐 아니라 타인의 노폐물도 먹어본 적 있다며, 각자 맛이 다 다르다고 말해 MC진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이날 노폐물 흡입남은 요식업 관련 개인 사업을 창업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출연진들은 절대 안된다며 그의 창업을 결사반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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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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