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진행을 맡고 있는 개그맨 이경규, 김구라, 방송인 김성주가 오리지널 화성인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세 MC는 13일 오후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 노폐물 흡입남, 2011 화성인 갱생 프로젝트 편에 출연해 방송 막바지에 “우리 프로그램이 원조다”라고 외쳤다.
이날 김구라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화성인 프로그램의 원조는 저희다. 우리가 2년 넘게 하고 있는데 말이야”라고 말하며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성주 역시 “유사 프로그램에 주의하시고, 화성인 프로그램 원조는 우리다”라고 덧붙이며 지상파, 케이블 등 ‘화성인 바이러스’ 이후로 비슷한 소재로 만들어진 프로그램들과 달리 원조라는 차별성를 강조했다.
이런 두 MC의 멘트에 이경규는 폭소를 터트렸고, 그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0살까지 비듬, 귀지 등 신체 노폐물을 먹는 유아기적 습관을 버리지 못한 노폐물남이 출연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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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바이러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