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내년 초 소집돼 최종예선 중동 원정 2연전에 대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2월부터 재개되는 2012런던올림픽 최종 예선 일정을 앞두고 전지훈련 실시와 국제대회 참가로 전력 및 조직력 강화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규정상 A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은 월드컵 및 올림픽 본선이 열리는 해의 1,2월에 3주 동안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데 이번 훈련 일정은 1달 가까이 된다.

이에 따르면 올림픽대표팀은 내년 1월 5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이튿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전지훈련을 갖는다. 이어 1월 11일 태국으로 날아가 킹스컵에 참가해 태국, 덴마크, 노르웨이와 한 차례씩 겨루며 실전 경기 감각을 키운다.
킹스컵을 마친 후 귀국해 3일간 휴식을 취한 후 내년 1월 25일 재소집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로 전지훈련을 떠나고 이후 2월2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입성해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사우디전에 이어 22일 오만 원정에서도 승점을 쌓으면 1위에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은 거의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18일 자선축구 일정을 끝낸 뒤 19일 일본을 방문해 J리거들에게 차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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