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형(25)이 강원 FC를 떠나 제주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4일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신분(FA)을 취득한 강원 FC의 미드필더 권순형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팀은 상호 협의에 따라 연봉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 재학시절부터 '대학 No.1 미드필더'로 기대를 모은 권순형은 2009년 우선지명과 함께 강원 FC의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69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권순형은 "그동안 뛰고 싶었던 제주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기대가 큰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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