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선수들이 중증 장애인 시설인 제주 애덕의집(원장:현성훈 신부)을 방문, 함께 축구를 즐기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제주는 지난 13일 제주시 화북2동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시설 ‘제주 애덕의집’을 방문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불참한 박경훈 감독과 홍정호를 제외한 모든 선수단이 참석했으며 SK에너지(주) 제주물류센터(소장:문성일) 소속 SK천사단도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선수단은 제주애덕의집 관계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가진 후 곧바로 야외 운동장으로 나가 ‘축구 클리닉’과 ‘즉석 팬사인회’을 펼치며 서로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설 내 청소 및 목욕봉사, 빨래, 제초작업, 유리창 물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하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입단 후 첫 봉사활동에 참여한 양준아 선수는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외롭고 힘든 이웃을 위해 여러 가지 봉사활동과 후원활동을 펼치면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싶다.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아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는 SK에너지(주) 제주물류센터 SK천사단과 연대하여 제주도 내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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