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배우 장동건이 영화 ‘마이웨이’를 위해 8kg을 감량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는 tvN 스페셜 1부 ‘장동건의 마이웨이-240일의 기록’을 통해 영화 뒷 이야기와 각양각색의 뒷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이웨이’는 강제규 감독의 7년 만의 복귀작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어야 했던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장동건이 맡게 된 김준식역 은 제2의 손기정을 꿈꾸던 조선인 마라토너였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본군에 징집, 이후 소련군, 독일군으로 군복을 갈아입으면서 기구한 운명에 휩싸이는 청년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동건은 산전수전 다 겪은 김준식 역할을 위해 좀 더 수척한 모습을 연출하고자 한달 반 만에 무려 8kg을 감량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장동건은 노르망디 해변을 달리는 장면에서 강제규 감독이 컷을 외치지 않아 계속 달렸고, 실제 마라톤 못지 않은 거리를 달렸다고.
아울러 당시 그는 “감독님 컷 소리가 언제 나올까만 생각하며 달렸다”고 말해, 힘든 촬영 속에서도 농담을 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밖에도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장동건의 대기실 모습과 동료배우 오다기리 조의 깜짝 생일 파티 등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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